율추숙수
숙수(熟水)는 향이 있는 약초를 달여 만든 음료를 뜻한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숙수가 있는데, 고려시대 때는 숙수를 병에 담아 다니면서 음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율추는 밤의 속껍질을 말하는데, 율추를 갈아 물과 함께 끓이거나 율추를 건조하지 않고 그대로 푹 끓여 체에 걸러내도 된다. 밤을 먹을 때 버리게 되는 율추를 모아서 만든 율추숙수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노화도 막아줘 조상들의 검소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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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HOSEOK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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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China)